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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소의 녹색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도시생활은 회색빛의 콘크리트 숲에 둘러싸여 사는 생활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국대 원예학과 손기철 교수의 연구결과 병원 입원실의 창문으로 산이나 들, 나무 등을 내다볼 수 있는 곳에 있는 환자가 그렇지 못한 곳의 환자에 비해 회복속도가 현저히 빠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녹색을 바라보고 있으면 긴장과 통증을 유발시키는 델타파가 줄고 심신을 안정되고 편안하게 해주는 알파파가 증가한다고 한다.
또 경희대와 서울여대 원예학과 김보경 겸임교수는 식물에서는 피톤치트향 같은 음이온이 발생하여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제거하며 피로회복을 빠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숲이나 자연을 찾았을 때 기분이 상쾌해지고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것이 바로 이 효과 때문이라는 것.
텃밭이 없는 아파트에 산다고 해도 거실이나 베란다, 주방의 창가 등에 화분이나 스티로폼 박스를 놓고 채소를 가꾼다면 감정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울하거나 화가 났을 때 잡초를 뽑아주거나 웃자란 채소를 뜯는 등 건설적인 일을 하다보면 욕구불만을 해소할 수 있다.
2.자연의 소중함, 농부의 고마움, 나누는 기쁨을 알 수 있다
생명이 자라는 현상을 지켜보면서 생명의 귀중함, 경외감, 책임감 등을 가르쳐 줄 수 있다. 또 땀흘리는 농부에 대한 고마움, 사람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자연의 소중함 등에 대해서도 깨닫는 계기를 준다.
뿐만 아니라, 수고하여 기른 수확물인 상추나 치커리, 쑥갓 등 채소류를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먹으며 마음의 벽을 허물고 친교를 돈독하게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결과적으로 이기적인 인간이 아닌 휴머니즘이 가득 찬 인간으로 자녀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3. 무공해 채소로 가족 건강을 지키고 운동효과까지 볼 수 있다
채소를 직접 길러 먹게 되면 농약이나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에 자연건강식을 실천할 수 있다. 또 흙을 만지며 일을 하는 게 운동이 되기 때문에 따로 운동할 필요가 없어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4. 자녀들에게 살아 있는 자연학습을 시킬 수 있다
주말농장이나 텃밭 가꾸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식물의 발아, 성장 등의 과정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다. 햇빛, 공기, 물이 생명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고, 흙의 종류, 비료의 특성, 채소의 파종과 수확시기 등에 대한 것도 알게 되며 과학적인 사고력도 함께 기를 수 있다.
예를 들면 채소의 대부분은 알칼리성이다. 흙에 석회를 섞어주는 이유는 산성 토양을 교정해서 비료 흡수가 잘 되게 하기 위해서다. 이런 것들을 자녀들에게 생생하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다.
5. 자녀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채소를 키우면서 관찰과 분류, 실험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또 채소의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싹이 나기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길러져 자녀의 학습능력도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6. 가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된다
현대가족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통된 관심사가 없다는 것. 아빠, 엄마, 자녀가 한 공간에서 살지만 마음이 제 각각인 경우가 많은데, 온 가족이 협력하여 채소를 가꾸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가족의 끈끈한 정을 새길 수 있게 된다.
7. 집안에 화분을 둘 경우 쾌적한 온도·습도를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하면서 공기를 정화시키고 온도를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다. 집안에 화분을 두고 허브나 채소를 기르게 되면 더운 여름철에는 에어컨, 겨울철에는 가습기 역할을 한다.
출처;농업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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