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구의 4분의 1인 17억명이 비만이다. 국제비만태스크포스(IOTF)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비만은 이제 전지구적인 최대 ‘질병’이 되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40∼50대들은 ‘인격’이라며 불룩 튀어난 배를 오히려 자랑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는 비만이 수명을 단축시키는 무서운 ‘현대의 질병’이라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탓이다.
최근에는 20∼30대는 물론, 청소년까지 비만이 늘고 있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비만을 야기하는 최대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이다.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서유럽식 고기중심의 요리 등을 자주 먹는 데서 기인한다. 또 다른 주요원인은 운동부족이다. 기술발전으로 활동량이 적어짐으로써 필요운동량이 부족하게 되어 비만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비만인 미국인들은 연간 평균 1669시간(69일13시간)을 자동차 안, 컴퓨터 앞, 그리고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다고 한다.
이처럼 몸을 움직이지 않는데 따라 하루 평균 100칼로리가 덜 소모되고 이는 4.5㎏의 체중 증가를 의미한다.
먹으면 젊어진다는 청국장의 유래는 1400여년 전 고구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옛고구려와 발해 땅이었던 만주지방에서 말을 몰고 다니던 우리 선조들은 콩을 삶아 말 안장 아래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먹었다고 한다. 이때 말의 체온(37∼40℃)에 의해 삶은 콩이 자연발효된 것이 청국장의 원조라고 전해진다.
청국장은 볏짚이나 공기중에 있는 ‘바실러스’라는 균에 의해 발효된다.
청국장의 퀴퀴한 냄새는 이 바실러스 균의 발효 때문이다. 청국장은 콩 단백질의 인체흡수률이 95%나 되는 식품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콩을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식품이다.
미생물학자이자 ‘청국장박사’로 알려진 김한복 교수(호서대 생물정보학과)는 “청국장은 단순한 식품차원을 넘어선 약이며, 그 어느 약보다도 유수한 효능을 지닌 가장 이상적인 건강식품”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11년간 청국장 연구를 해오면서 ‘청국장 전도사’로 변신, ‘청국장 다이어트와 건강법’을 저술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청국장 30g을 먹으면 인체 유익 바실러스균을 300억마리를 먹게 되는 셈이라고 한다. 참고로 우리가 자주 먹는 요구르트에 함유된 유산균 30g에는 인체 유익균이 3억마리 정도다.
* 청국장의 효능
청국장의 효능은 매우 다양하다. 청국장은 섬유질의 보고인데 변비를 개선하며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고 한다.
비만은 영양분이 완전 연소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비만은 그 자체보다 그로 인한 합병증이 더 큰 문제로 고혈압, 당뇨병, 중풍,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비만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데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청국장은 고섬유질 식품으로 섬유질의 체내 수분흡수 성질 때문에 만복감을 느끼게 해주어 과식을 피하게 된다.
청국장은 또 대장암 등을 예방하는 항암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양도 낮춰준다.
이와 함께 뇌졸중(중풍)을 막아주고 당뇨, 고혈압, 치매를 막아주는 효과도 높다고 한다. 또 빈혈예방, 간기능개선 효과가 커 피부미용에도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며 중년여성들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알려져 있다.
이처럼 청국장의 효능은 무척 다양하다.
* 청국장의 다이어트
청소년들이 자주 먹는 햄버거와 콜라는 체중을 증가시킨다. ‘청국장박사’ 김교수는 미국 유학시절 햄버거와 콜라 때문에 10㎏이나 늘어난 체중이 줄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그의 책에서 밝히고 있다.
그는 귀국 후에도 체중이 그대로였으나 익히지 않은 생청국장을 매일 한숟가락씩 먹기 시작한지 1년6개월 후 체중이 15kg나 줄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의 다이어트는 비교적 손쉬운 방법이다.
앞서 밝힌대로 생청국장을 매일 한숟가락씩 먹으면서 주식을 현미로 바꾸었다고 말한다.
그의 다이어트 지론은 한꺼번에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쥐도 새도 모르게 빼는 것’이라고 한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나쁜 버릇은 굶기→폭식→굶기→다시 폭식이다. 이 경우 부작용도 얻을 수 있어 아주 좋지 않으며 비효과적 방법이라는 것이다.
단식 다이어트도 일시적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곧 살이 다시 붙기 때문에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는 일정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는 것이다. 이 경우 몸은 음식이 들어오지 않는 돌발사태를 의식하지 않으므로 영양분을 축척하지 않아 비만이 될 확률이 낮아진다고 한다.
단식이나 굶는 다이어트는 우리 몸에 음식물이 갑자기 들어오지 않음으로써 몸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영양분을 축척하게 된다. 그래서 오히려 다이어트가 실패로 끝나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날씬한 몸을 갖는 10계명으로 ①밥에 현미을 섞어 매일 먹는 것 ②마늘 식초 절임을 끼마다 1∼2쪽 먹기 ③콩자반과 멸치를 자주 먹을 것 ④식사시간은 최소한 15분 이상으로 천천히 먹을 것 ⑤포화지방이 많은 고기류는 가급적 덜 먹을 것 ⑥배불리 먹지 않고 소식할 것 ⑦청량음료나 인스턴트 식품을 먹지 않을 것 ⑧과음을 피하고 설탕섭취를 제한할 것 ⑨적당한 운동을 한번에 30분 이상, 1주일에 3회 이상 지속적으로 할 것 ⑩잠들기 전과 기상 직후에 날씬한 몸매를 그려보는 이미지훈련을 할 것 등을 권장하고 있다.
청국장은 보통 찌개로 많이 먹는데 찌개로 끊이면 유익한 미생물과 효소가 파괴되므로 가급적 생청국장을 매일 한숟갈 정도씩 먹는 게 가장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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